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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밤 표현한 <달맞이>(Welcoming the Moon) 전시 열려
2021년 10월 06일 12시 58분 입력


아트플랫폼 스트롤(www.stroll-life.com)은 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10월 한국문화제 Festive Korea’ 기간을 맞아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전시 'Korean Hands, the Next Generation'을 기획했다.

'Korean Hands, the Next Generation'의 첫 번째 전시인 <달맞이>(Welcoming the Moon)은 달이 전달하는 심상을 표현한 공예 작품과 영상 등 총 19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가을 밤, 어두운 하늘을 밝히는 둥근 보름달은 한국 사람에게는 풍요로움과 너그러움을 연상시킨다. 연중 가장 달이 밝은 밤에 행해진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에서부터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과 같이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에 이르기까지 달은 한국 문화, 한국적 정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달의 움직임과 함께 살아가는 전통은 한국의 농경사회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농업 사회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절기’라는 이름으로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한다. 특히 추석은 한 해의 경작이 마무리되는 시기인 음력 8월 15일을 기념하는 시기로 가장 크고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전통으로 한국 사람들은 가을 하늘에 뜬 보름달을 바라보며 여유, 포용, 넉넉함 등과 같은 정서를 떠올린다.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 등은 아직까지도 우리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달맞이> 전시를 통해 하늘에 뜬 보름달을 바라보며 포용과 여유로움을 떠올리는 한국적 정서를 홍콩 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 부드럽고 요요하게 삶을 포용하고 감싸주는 달의 모습은 김인식 작가의 백연리 도자, 이정원 작가의 유리 항아리, 권중모 작가의 조명, 조병희 작가의 영상으로 재현되어 홍콩한국문화원 6층과 7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4인의 작가들은 ‘달’을 소재로 각각 달을 형태를 담은 항아리, 달의 빛을 재현한 조명, 달의 색채를 품은 유리 기물, 달의 아름다움을 해석한 영상을 선보인다. 

스트롤의 임선정 대표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풍요로운 달의 모습과 이를 형상화한 <달맞이>(Welcoming the Moon) 전시가 지금의 이 시기에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넉넉함과 여유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전시 작가 : 권중모, 김인식, 이정원, 조병희 (총 4인)

전시 기획 : Stroll (Stella A&C)

전시 일정 : 2021. 10. 15 - 11. 20

오프닝 리셉션 : 2021. 10. 15 오후 4시 - 6시

전시 장소 : 주홍콩한국문화원

개관 시간 : 화요일~토요일 10am-6pm, 월요일/일요일/공휴일 휴관

문의 : (+852) 2270-3500 / E-mail. strollcurator@gmail.com, kcchongkong@korea.kr

웹사이트 : https://hk.korean-culture.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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