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탁 아파트, 첫날 분양 마감

2017년 01월 18일 15시 20분 입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카이탁 구 공항 부지의 ‘One Kai Tak’아파트 2기 188채가 분양을 시작한 첫날 모두 팔렸다. 경기는 주춤해도 홍콩의 로컬 부동산 경기는 아직 수요가 탄탄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이 아파트 단지 개발자는 China Oversea Land and Investment로 중국 국내 건설 시장의 침체를 피해 적극적으로 홍콩 시장에 진출을 하는 중국 건설 회사 중 하나이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7,414~26,013달러인데 14.5%의 할인을 적용하면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4,889~22,240달러가 된다. 할인 후 평균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17,500달러로 앞서 8월에 분양했던 1기의 평균 14,400달러보다 높다. 지난해 11월에 근처 부지를 기록적인 가격에 중국 개발 회사가 사들인 것과 최근의 부동산 가격의 반등세로 2기 분양 가격이 소폭 상향조정됐다고 개발사 측은 말했다. 부동산 전문회사 미드랜드는 ‘One Kai Tak’의 경우 바로 주변에 지하철역과 상업지구, 오피스 지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홍콩 부동산은 지나친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인화세를 크게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슬슬 가격이 반등세를 보였다. 카이탁 부지는 지난 2013년 홍콩 정부가 ‘홍콩 시민을 위한 홍콩 아파트’ 개발을 내세우며 시작됐다. 당시 홍콩은 중국인들이 앞다투어 홍콩의 아파트를 사들여 아파트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반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One Kai Tak’ 2기는 홍콩 영주권 소지자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