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건물서 교사 추락사, 진상조사 앞두고 교장은 휴가

2019년 03월 13일 10시 42분 입력
학교 교사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 조사를 앞두고 해당 학교 교장은 휴가를 신청했다. 20년 경력의 람라이통(48세) 교사는 최근 학교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온 것으로 알렸다. 



정부 관계자는 교사의 사망원인을 밝히려는 독립조사위원회가 설치될 것이라고 알려졌고, 교장 라우엔이는 "쉴 시간이 필요하다"며 휴가를 냈다.

지난 10일 TWGHs Leo Tung-hai Lee Primary School 후원단체의 상임 임원과 퉁화병원그룹(Tung Wah Group of Hospitals)은 이 학교의 다른 직원들과 함께 사망한 교사의 가족을 만났다.

전문교사연합(Professional Teachers’ Union)은 정부가 학교 운영에 대해 적절한 통제를 위한 감시 강화를 촉구했다. 사망한 교사는 중국어와 도서관 학습을 가르쳤는데 지난주 수요일 틴수와이에 있는 6층 학교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가족들은 기자들에게 그녀가 20년 이상 일했던 학교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퉁화병원그룹의 빈치 웡 회장은 월요일부터 라우 교장이 휴가를 낼 것이며, 당분간은 학교 업무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위원회에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독립조사위원회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되어 6~7명 정도가 될 것이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정식 허가를 거쳐 며칠 안에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룹 측은 교사의 사망사고 이후 라우 교장이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사 내용에는 교사들이 학교 운영진과의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사연합은 정부가 '학교주도경영' 정책이 시작된 이후 학교 운영에 대한 감시가 느슨했다면서 교육국이 진상규명하기를 촉구했다. 학교주도운영 정책은 2000년에 학교들이 효율적으로 학습향상을 위해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