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택시 기본 요금 20~25% 인상될 듯

2019년 03월 13일 10시 50분 입력
홍콩 택시업계가 25% 요금 인상안을 입법회에 제출했다. 홍콩에서 영업 중인 택시 4만 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7개 택시 단체연맹이 기본요금 인상안을 제출한 것이다.


 
현재 홍콩섬과 구룡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이 24홍콩달러인데 30홍콩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계지역 택시는 20.5홍콩달러에서 26.5홍콩달러(22.89%)로, 란타우섬 택시는 19홍콩달러에서 26홍콩달러(25.71%)로 각각 인상을 요구했다.

교통국은 2017년 인상 이후에도 택시 기사들의 소득이 낮은 점을 받아들여 제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인상 이후 택시기사들은 한달 평균 임금 18,648홍콩달러로 4.14% 정도 수입을 더 올린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최악의 경우는 6.66%가 감소해 월소득 13,688홍콩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내 택시의 경우 처음 2~9km 구간에서 200m 구간 요금이 1.7홍콩달러에서 1.9홍콩달러로 제안했다. 신계와 란타우는 시내보다 약간 낮은 1.7~1.8홍콩달러로 요구했다. 새나 애완동물 등을 데리고 탈 경우 최고 8홍콩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택시 업계는 택시 보험료가 연간 약 3만 홍콩달러로 5%인상된 것을 예로 들면서 운전업계의 모든 면에서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교통위원회 프랭키 익치밍 의원은 요금 인상에 동의하면서도 향후 3년간 2단계에 걸쳐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란타우섬에서 27개 노선을 운영하는 노스란타우버스는 평균 9.8% 요금인상을 요구해 11년만에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