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중 무역전쟁으로 2차적 피해 위험 직면

2019년 03월 27일 11시 14분 입력
캐리 람 행정장관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홍콩의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의 영향으로 홍콩과 미국의 무역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21일 한 TV포럼 인터뷰에서 "홍콩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2차적 피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무역 협상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길 원한다. 하지만 그 문제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아마도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은 긴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역 문제를 제쳐두고서라도, 중국과 미국 사이에는 다른 뿌리 깊은 차이가 있다”면서 “이 문제들은 특히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분쟁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에선 홍콩이 중국 본토와 구별된 실체로서 특별한 무역 지위를 계속 누려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